약 일주일 전에 아래와 같은 메일을 받았다.
간단하게 당신의 차의 벤츠의 APP등 아름다운 서비스가 곧 끝나니 1년 더 연장하세요. 라고 정중하게 나에게 알림을 준 것이다.
뭐라고? 벌써 차산지 1년이 다된다고???
물론 이런 친절한 메일이 아니어도 세상이 매우 좋아진 것은 항상 내가 살면서 느끼지만, 그렇게 좋은 서비스들은 아름답게 돈을 요구할 확률이 크다. 😭 하하하 😭 ...
그래, 좋은게 좋은거라고, 넷플릭스, Youtube Premium, 기타 등등 구독 서비스도 쓰고 있지만,
다행히 그들처럼 매달 내라고 하는 것도 아니라 1년에 한번 단 한번 돈을 받겠습니다 라는데 그 얼마나 아름다운 배려인가......
그렇게 생각하며 스르륵 아래로 메일을 내리는 순간.
위와 같은 서비스들을 확인했다.
그래 뭐... 서비스 마다 차별화를 위해, 각각의 네가 원하는 것만 지불하고 쓰렴, 참 아름다운 배려지 않은가?
그렇게 다시 내 벤츠 Account로 접속해서 확인을 했다.
뭐, 그래 괜찮네, 서비스들이 막 그렇게 비싸지 않네 라고 생각했는데, 모든 항목을 더해봤다.
15+15+50+40+30+35+25 = $210
걍 결제 하려고 하다가 곰곰히 생각해 봤다.
뭔 서비스인지 알고는 연장을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찬찬히 살펴봤다.
위와 같이 정리해보니, 단 하나기능을 제외하고는 해도 안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다만 내 몸이 좀 불편하게 차에 가야한다는 것, 또 카플레이와 같은 구글 맵을 통한 다른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.
흠...
어디보자
그렇게 잠시 생각해보니 매우 간단히 돈 더 낼 필요없이, 엔진만 키는 기능만 연장하면 될 듯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.
그래서 결제를 하려는데 AMEX를 들어가보니, 오늘 내가 돈을 쓴 내역이 보이더라.
자 보자, 난 오늘 아침에 맥도날드, 그리고 겨울준비를 위한 와이프 겨울 옷과 나의 조끼, 그리고 밥한끼 먹고 왔다.
어라, $260.3 이네......
걍 하루 와이프랑 쓴 비용일세-_-?
물론, 매일 이러면 파산하겠지만, 난 그정도로 돈을 막쓰는 편이 아니... 맞는 것 같다.
그렇게 장고의 시간을 거듭해보니, 멋진 아기사자 두마리가 내게와 이렇게 말했다.
그러나 나는 지성인이지 않은가... 음하하하,
저런 사자 두마리의 말 따위는 나에게 조언이 될 수 없지
네, 그리고 저는 알뜰한 소비습관을 갖추고 있습니다.
그럼요. 가정의 가장인데요.!!
그렇게 난
모두 결제했다.
하하, 네 그럼 전 이만, ㅌㅌㅌㅌ 가 아니라
돈 벌러 다녀오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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